배우기

1점 투시도

RAY.DSGN 2016. 2. 20. 19:19

1점 투시도를 배워보기에 앞서 예의상 투시도화법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3차원의 대상물을 평면(종이)에 입체감과 거리감을 가지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원근화법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기의 건축가에 의해 1410년경에 발견되어 화가와 학자들의 실험과 시행을 통해 체계화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1점 투시도를 배워보겠습니다.

 

1점 투시도를 설명하자면, 1개의 소실점 (눈으로 보았을 때, 평행한 두 선이 멀리 가서 한 점에서 만나는 점)을 가지는 평행투시도입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입면의 면과 화면이 평행한 상태로 그리는 거라 왜곡이 발생하는 옆면을 제외하고는 정면으로 보이는 면은 수직과 수평을 이룬다는 사실,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소실점을 정하고(그림상 가운데 검정색점) 그 점을 기준으로 여러개의 연장선을 그려가면서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그려보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렸지만 각각의 박스마다 높이, 크기, 거리, 형태를 다르게 그렸네요.

역시나 앞서 설명드린 1점 투시토의 특성상 옆면을 제외하고는 수직과 수평을 이루고 있군요.

자세히 보시면 소실점을 가로지르는 선(굵은 파랑색)이 있는데 이것이 수평선(지평선)입니다.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사진을 떠오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것 같습니다.

박스들의 높이 부터 확인자하면, 수평선은 기준으로 위에 있거나 수평선 근처에 있거나 수평선 보다 아래에 있는 박스가 있네요.

수평선 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면 내 눈높이보다 위에 있다는 것이고, 수평선 보다 낮게 있다면 내 눈높이 아래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당연히 그렇게 보임;) 소실점을 지나는 수평선은 곧 눈높이라는 사실이 나타나는군요.

박스들의 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소실점에 가까울 수록 거리가 먼 대상물이고 소실점으로부터 멀어질 수록 시점에서 가까운 대상물이라는 것도 알 수 있겠죠? 그래서 모든 대상물이 시점으로부터 멀어지고 작아지다가 결국 사라지는 점(vanishing point)이라는 의미로 소실점 또는 소점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박스의 규모, 높이를 달리하거나 형태를 가감하여 모양의 변화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도로축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서있는 느낌이죠?

 

그렇다면 배워본 1점 투시도를 통해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페이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