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토목

터널 스케치

RAY.DSGN 2016. 3. 6. 21:03

도로와 관련된 토목구조물 스케치(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는 주행자 시점에서 스케치를 보여줘야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실제로 도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시처럼 터널구조물과 중앙분리대 조경공간을 동시에 보여줘야하는 상황에서는 주행자 시점보다 높은 시점에서 그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주행자 시점에서 그리게 된다면 중앙분리대 수목에 의해 터널 구조물이 가려지기 때문이죠.

 

전에 말씀드렸듯이 도로, 보행가로, 하천 등과 같이 축 성격을 가지는 대상물을 그릴때는 1점 투시도로 그리는 것이 적합하기에 소실점과 구도를 잡고 기준이되는 도로를 그려줍니다.

터널 위치를 잡아주고, 도로보다 낮은 중앙분리대 레벨을 생각해서 조경시설물을 표현합니다.

어느정도 그림의 윤곽을 잡아가기 위해 배경산지의 실루엣을 그리고, 도로와 교량구간은 표현해서 지형의 변화를 표현해주도록 합니다.

대략적인 윤곽이 잡히면 조경시설물의 디테일과 수목, 초화류, 절토부 등 도로 주변의 시설물을 세부적으로 표현해줍니다.

그림자와 명암을 표현해서 그림의 깊이를 주면서 완성해나갑니다.

 

밑그림이 완성되면 명암과 재질을 생각하면서 채색하여 완성합니다.

 

밑그림의 디테일 표현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그림의 깊이감과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예시 스케치의 밑그림 완성도는 7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